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유서 공개, “평생 언론인으로 행복… 틀린 논리 있었다면 사과”

2026년 04월 13일

Screenshot 2026 04 13 at 16.16.01

지난 9일 향년 67세로 별세한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유서가 공개되어 대중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13일 고인의 발인을 마친 후, 유족의 동의를 얻어 김 전 위원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이택수 대표는 고인에 대한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인터넷과 유튜브를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유서를 공개해달라는 고인의 별도 메모가 있었기에 공개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개된 유서에서 김 전 위원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삶의 동력을 잃어 스스로 마감하고 미지의 세계로 떠난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평생 언론인과 평론가로 활동했음을 언급하며, 자신의 활동 중 틀린 사실과 잘못된 논리가 혹시 일부 있었다면 사과드린다는 진솔한 뜻을 전했다.

또한 김 전 위원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인간 삶의 본질을 보다 가까이서 목격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소회를 남겼다. 이어 사후 처리를 담당할 구조 관계자들에게 죄송하다는 인사를 전하는 한편,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면 장기를 기증해달라는 숭고한 유지를 덧붙였다.

고 김진 전 위원은 중앙일보에서 오랜 기간 논설위원으로 재직하며 날카로운 비평과 분석으로 이름을 알린 언론인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와 함께 공개된 고인의 마지막 메시지에 언론계와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작성자 소개

댓글 남기기